[영화] 총알없는 총의 이야기 ::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뭐봐.감상

나이를 들면서 입맛이 변하듯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확실히 달라진다.
어릴때의 흑백논리에서 벗어나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더라.
이 영화의 도입부에 물류창고 직원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 나가면서부터 모든 이들은 욕망의 늪에 빠지게 된다.
점점 정직과 소신보단 명분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몸부림으로 세상을 그려낸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철학과 도구로 세상을 그려내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이 영화는,
총알없는 권총의 대명사로 최민식을...
부러지지 않는 날서있는 단도의 대명사를 하정우로 내세워...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한다.
2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이 참으로 짧게 느껴지더라..

시스템에 눌려 사는 하층민의,
잔머리라는 권총으로 폼나게 살긴 하지만...
욕망에 휩싸인 그네들로 보이는 아쉬움,
반면 저렇게도 살수 있는데 하는 일탈에 대한 대리만족도 느끼는...
18세 이상치곤 덜 잔인하고 덜 야한 괜찮은 작품이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